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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대 등 의료기기도 탄소소재 국산화 본격 시동
  • 2022-06-14 13:15
  • 조회 5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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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대 등 의료기기도 탄소소재 국산화 본격 시동


[KBS 전주] [앵커]

탄소소재는 가볍고 강도가 뛰어나 자동차와 항공기 분야 등에서 철의 대체재로 쓰이고 있는데요.

의료기기 분야에서도 탄소소재로 만든 수술용 테이블이 개발되는 등 국산화와 수출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오중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탄소 소재로 만든 수술용 카본 테이블입니다.

방사선 투과율이 95퍼센트에 달해 엑스레이는 물론, CT와 MRI 촬영도 가능합니다.

기존의 수술용 테이블보다 가볍고, 인체 친화적으로 설계돼 발열 기능은 물론 상하좌우로 작동도 쉽습니다.

수술과 회복 시간을 줄일 수 있고, 가격도 절반 수준으로 저렴해 수도권 대학병원을 중심으로 수요가 늘고 있습니다.

또 척추 견인과 교정 치료를 위한 스마트 체어 등 탄소 의료기기 추가 개발도 이뤄지고 있습니다.

[윤종규/탄소복합재 의료기기 제조업체 대표 : "목과 허리를 치료하는 제품이 있는데요. 요즘 안마의자 많이 쓰시는 분들이 고통을 받는데 
근골격계 질환을 해결할 수 있는 제품을 또 만들고 있습니다."]

이 같은 탄소 의료기기 응용 기술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탄소나노소부장혁신랩을 중심으로 지난 2년간 대학과 기업의 공동 연구 끝에 완성됐습니다.

현재 카본 테이블의 세계 시장 규모는 2조 천억 원가량, 국내 시장은 아직 3천억 원 규모.

하지만 국산이 외국산에 비해 가격 경쟁력이 뛰어난 만큼, 국산화는 물론 수출도 가능할 전망입니다.

[강길선/탄소나노소부장혁신랩 사업단장/전북대 교수 : "(탄소 의료기기) 상용화 부문은 무궁무진하고 시장 크기 또한 천문학적입니다. 또 세계적으로 연구 개발의 출발선상이 거의 동일하여 선점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탄소 소재 산업이 첨단 의료기기 분야로도 확대돼 국산화, 자급화를 넘어 세계 시장 진출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오중호입니다.

촬영기자:정종배

오중호 (ozoz@kbs.co.kr)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56/0011283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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